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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도 계산기보다 체중관리해야 하는 이유

지긋지긋한 장마가 8월 초순까지 이어진다고 하는데, 모처럼 서울의 하늘은 다행히 비가 내리지 않고 있는 7월 말 오후입니다.지난 6월달 심한 구내염을 앓으면서 거의 50일가량 술을 먹지 못했는데요.아니..오랜만에 만난 벗들과의 만남에서도 목이 따가우니 먹지를 못하겠더라고요. ㅠ 술을 배우고 나서 오랫동안 금주를 한 것은 처음인 거 같습니다.

 

어찌 됐던 비 자발적 금주로 체중은 거의 4킬로 정도 감량한 효과는 있었지만, 정상적인 운동을 통한 감량이 아닌 의도치 않은 금주로 인한 식이요법?으로 감량을 했습니다.우선 비만도 계산기와 관련한 용어 정리부터 해보겠습니다.  

신체질량지수(BMI)

기초적인 키와 몸무게의 비율로 측정한 수치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용어인데, BODY MASS INDEX의 약자로 우리말로 신체질량지수나 체질량지수로 영어 약자로는 "BMI"라고 부른다.

 

BMI는 사람 키(cm)를 미터(m)로 환산한 값의 제곱으로 구해서 다시 몸무게(kg)로 나눈 값이다. 공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예를 들어 키가 170CM, 몸무게 70KG의 성인이 있을 때 체질량지수는 24.22KG/M2인데, 단위 면적당 무게 지수라고 생각하면 쉬울 겁니다.

신체질량지수 공식

  • 네이버 비만도 계산기

네이버 초기화면에서 "비만도 계산기" 입력하면 비만도 계산하는 화면으로 바뀌고, 자기 키와 몸무게, 나이를 입력하고, 옆에 계산기 버튼을 눌리면 바로 체질량지수를 알 수가 있습니다. 자기 체중이 정상인지 과체중인지 가장 간단하게 알아볼 수 있는 도구입니다.

네이버 비만도 계산기
출처: 대한비만학회 2000

저 같은 경우 10년 동안 몸무게가 75KG~85KG를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는데, 최근에 금주 덕분으로 그나마 몸무게가 조금 줄었는데,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많습니다... 제 키와 몸무게를 네이버 계산기에 입력했더니, 역시 비만입니다.그나마 비만학회 자료에는 비만 등급을 두 개로 나누어 비만 1단계라는 게 약간 위안이 되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체중 감량은 기필코 해야 할 과제입니다. 

 

다만 체질량지수(BMI)를 너무 맹신하지는 마시고, 비만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정교한 체성분 분석기를 통해서 신체 내부의 체성분에 따라서 마른 비만이 될 수도 있고,뚱뚱한 근육형이 될수도 있습니다.도표상으로 BMI 수치가 23kg/m2이상이면 과체중과 비만이고,40이상이면 심각한 비만이라고 합니다.어느정도 나올지는 개인들이 쉽게 계산할수 있습니다.

체성분 분석기
  • 체지방률/골근격량/체지방량체질량지수(BMI)는 겉보기에 따라서 비만이냐 아니냐 대략적으로 판별하는 방식이지만, 중요한 점은 신체 내에 체성분이 어느 정도 차지하는지에 따라서 세부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인바디라는 체지방률을 측정하는 기구가 있는데, 가격대는 수백만 원부터 수천만 원까지 있다고 합니다.

보건소나 헬스장에서 비치되어 있는 대표적인 기구가 인바디인데, 대표적인 체성분과 체지방 함량을 측정하는 기구로 처음에는 외국에서 개발한 제품이라고 생각했는데, 순수 국내에서 개발한 브랜드이더라고요. 가정용부터 전문가용까지 기구가 있고, 성인용 청소년용도 따라 분류가 되어있습니다.

 

이와 같은 기구는 신체에 미미한 전기 흐름을 통해서 지방량, 수분량, 근육량을 측정할 수가 있는데, 수분이 많은 근육은 전기가 잘 흐르고, 수분이 적은 지방에는 전기가 흐르지 않는 원리를 이용해서 그 값을 추정해 낸다고 합니다. 

출처: 인바디 앱

올 2월 헬스장에서 인바디로 측정한 수치인데, 한겨울이 지나고 살이 최고로 올랐을 때 측정한 수치입니다. 왼쪽 이미지를 보면 그래프 바깥쪽을 이어 보면 골격근량 부분에서 함몰형으로 보이는데, 이상적인 것은 중간에 위치한 골격근량이 우측으로 불룩하게 나오는게 좋습니다.

 

자료 값은 제 나이와 신장(키) 기준해서 표준체중에 비해 무게는 100명 중에서 6번째로 높으며, 체중 대비 골근 격량이 100명 기준 81번째로 적다고 나오네요.;;체지방률(%)은 남성의 표준 범위는 10%~20%사이므로, 범위를 넘어섰으며, BMI 기준 100명 중 73번째로 체지방이 낮다고 결과가 나옵니다.

 

  • 체성분 분석 검사 방법

체내의 수분량에 따라서 오차가 발생할 수가 있기 때문에, 공복 상태에서 대소변을 배출한 후에 검사를 하는 게 가장 정확한 결괏값이 나온다고 합니다. 식사를 하고 난 후에는 최소한 2시간이 지나야 하고, 술을 먹은 후에는 24시간이 지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전기 흐름 작용을 통해서 몸속의 성분을 분석하기 때문에 검사할 때는 몸에 부착한 금속류를 모두 제거하고 해야 합니다.

맺음말

나이가 많아질수록 자연적으로 기초대사량이 떨어져서 복부 비만이 될 확률이 높아지고, 반면에 근육량이 감소함으로 각종 성인병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 힘들지만, 시간을 만들어서 규칙적인 운동과 근력운동을 통해서 체중관리를 적극적으로 해야겠습니다.이 글은 보신 모든 분들이 무탈하게 오랫동안 건강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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